이거 며칠전에 올렸어야 하는데 바쁘다보니... 오늘 안올리면 또 며칠간 타지방 출장이라 못올릴 것 같아서리... 오늘 올리고 갑니다... 그리고 허접 다이인데도... VIP로 승급시켜 주셔서리 넘 감사드립니다... ^^; 오늘 올리는 다이는... 다이를 조금 해보신 분들은 정말 다이 같지도 않은... 초보분도 함 도전해 보실만한 다이입니다... 다만 복잡한 기능 달려있는 맵등을 다신다면... 배선쪽에서 헷갈리실 수 있구요... 썬글라스 케이스 달린 맵등이라면... 공간때문에 약간 버벅 거릴 수 있습니다... 공간문제는 해결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탑실링 엠보싱... 제가 이 다이를 시도한 이유는... 실내등은 있으나 야간에 차 안에서 지도나 다른 무엇인가를 볼 때... 운전석은 너무 어두워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야간 운전 시 실내에서 편하게 뭔가를 보기 위해 달았습니다... 제 차량은 실내룸밀러쪽이 선루프용 실내등을 달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작업이 편했습니다... 탑실링을 뜯고, 브라켓에 나사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봐야 시간상으론 몇 분 차이지만...) 먼저 장착되어 있는 실내등을 뜯어야겠지요... 실내등 뜯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 드라이버로 투명 아크릴을 제끼면 전구 및 실내등 내부가 보입니다... 여기서 나사로 고정된 것만 푸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실내등이 아닌 새로 부착한 맵등입니다... (이거나 저거나 뜯는 것은 동일하니...) 그러면 실내등에 선이 2개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서 밝혔듯이 검은색이 -이고 다른 한 쪽이 +입니다... 물론 새로 설치할 맵등에도 전원이 공급되어야 겠지요... 저는 이 실내등의 전원을 연결해서 같이 사용했습니다... 전선은 안쓰는 스피커 선을 사용했습니다... 얇고 작업하기 아주 편합니다... 그럼 선을 새로 달 맵등과 기존 실내등 연결해야겠지요??? 설마 실내쪽으로 선 빼서 구질구질하게 보이게 하실 분 안계시지요??? 선 보내려고 탑실링 빼서 보내는 분은 참으로 할 일 없는 분이겠지요??? 그럼 선을 어떻게 보내냐??? 예... 세탁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철사로 된 옷걸이를 펴서 끝부분을 약간 구부리고 거기에 전선을 묶어 밀어냈습니다... 제 차의 경우엔 맵등쪽에서 실내등쪽으로만 보내야 가능했습니다... 실내등쪽에서 맵등쪽으로 보내면 브라켓에 걸려서 안되더군요... 저는 처음에 메인배선에서 실내등으로 가는 배선을 빼려고 버벅거리고... 실내등쪽에서 맵등쪽으로 선 보내려고 버벅거리고... 이렇게 한시간을 버벅거리며 소비했습니다... 맵등에서 실내등으로 보내니 단 30초만에 오케이... 실내등의 +와 맵등 +를 연결하고... 맵등 -와 실내등 -를 연결... 그리고 다시 장착... 이걸로 끝입니다.... 기존 실내등쪽 배선 뽑은 것입니다... 다이 초짜라는 것이 아주 확연히 드러나는 사진입니다... 납땜하고, 절연한답시고 글루건으로 떡칠... 사실 납땜까지 하지 않고 그냥 선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으나... 차량 충격에 선이 빠질 우려가 있기에... 아... 설명 빼먹은 것 있네요... 이거 다이 하시기 전에 반드시 실내등 휴즈 빼고 하시고 다이 완료 후 휴즈 끼우세요... 아래 글에서도 밝혔지만 이거 선 빼고 납땜하다가 쇼트나면... 휴즈 그냥 나가버립니다... 아래 글 처럼 선의 양 끝을 절연테이프로 막아놓고 작업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냥 휴즈 빼시고 하시는 것이 편하실 듯... 이것이 바로 완성된 새로 설치한 맵등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문을 열고 닫을 땐 정상작동인데... 항상 온을 켜놨을 때 안된다구요??? 제일 위 사진 보시면 빨간 동그라미 부분 있지요??? 실내등, 맵등 다시다가 나사 모자란다고 동그라미 친 부분 나사 안조여주시면 그렇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저 부분은 반드시 나사 체결해 주시길... 참 그리고 탑실링 맵등에 맞게 잘라내실 때 조심하시길... 탑실링 이거 엄청 약합니다... 무리하게 힘 주심 걍 부서져 버립니다... 여친 가슴 만지듯이 조심 조심... 이거 총 비용 약 8,000원 정도 들었군요... (현대모비스에서 구입...) 그런데 이거 달고 야간에 뭐 볼 일이 한 번도 없어서리 아직까진... 쩝~~~ (다이에 발 들인 지 이제 겨우 2달 정도...) 앞으론 그래도 과거의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이니 뿌듯합니다~~~ 오늘도 즐 다이 하시길!!!